헤일리 라이프

22.12.26(월)~23.1.2(월) 휴가기간

헤일리95 2023. 1. 2. 18:58

8월 새로운 직종으로 변경하여 보육직으로 새로 입사하고,

한 학기가 마무리 된 후 귀한 휴가를 맞이하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
부산-해운대
부산-해운대

휴가 시즌으로 미리 22년 12월 24일 토욜에 부모님이 계시는 충북 영동에 내려가,

주일에 성탄절을 보내고 엄마랑 단둘이 부산 해운대를 여행갔다.

 

확실히 겨울에 바다를 보니 구경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앞으론 부산에는 여름에만 오는 걸로.

12월 27일 화욜에 올라왔다.

 

 

수욜에는 독립된 나의 공간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푹쉬었다.

12월 28일 수욜에는 저녁까지 푹 쉰 이후, 저녁 7시 30분에 서울역5k 노숙자 사역하러 갔다.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자 분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봉사로, 내겐 영적 사역이다.

육교 뒷쪽으로 나눠주러 가는데, 모두 텐트 안에 사신다.

얼마나 추우실까..

박스로 막고 스티로품 박스를 단면으로 쪼개 벽처럼 해도 밤엔 엄청 추우실 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제일 아팠던 것은, 저번주 반갑게 인사하셨던 노숙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근데 이게 매주 이어진다. 

겨울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이번주 수요일 사역 때는 내게 너무나 안타까웠던 사역이었다.

 

 

2022.12.29.목

낙원타코 방문- 한우대창 파히타

같이 서울역5k 사역하고 있는 사랑하는 친한 언니가 반차 내서,

같이 2시에 낙원타코에 방문해서 점심먹었다.

확실히 맛있지만 대창이라 그런지 3개 이후엔 기름 마시는 것처럼 많이 느끼했다.

그러나 재방문 의사있다.

재정적으로 여유만 있다면....ㅎㅎㅎ

올드페리도넛

언니랑 만나기전에 미리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올드페리도넛 갔다.

방문해서 피스타치오, 크림브릴레, 땅콩피넛버터(2)개로 총 4개 샀다.

내인생 최고 도넛이자 빵이다.

설 지나고 시간이 여유날 때 방문해서 먹어야겠다.

 

올드페리 도넛이랑 뜨아랑 먹으니 이보다 소소한 행복이 있을까 싶다.

역시 디저트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는 듯 하다.

 

 

클라이밍

 

고칼로리를 먹은 다음 클라이밍하러 갔다.

2시간 하자고 포부 있게 말했지만, 사실 내인생 처음이다.

엄청 힘들고 나중에 손바닥이 쓸려서 아팠다ㅠㅠ

1시간 정도 하니 완전 체력이 바닥....

그러나 확실히 땀이 많이 나고 소화도 벌써 된 것 보면 확실히 클라이밍은 칼로리 소모가 높다!

 

 

22.12.31(금)

동계가정학습 기간으로 나는 이 때 오전당직을 맡았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해야 한다.

걷기와 지하철로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6시 30분에 출근하는데, 오전 당직일 때마다 오후에 거의 지친다...ㅋㅋ

갔다 오고 나서 안양역에 당근마켓에 올라온 옷을 구매하러 갔다.

사무실 이전으로 파격세일한다고 해서 갔더니, 알고보니 짜가인 옷을 파는 곳이었다ㅠㅠ

짝퉁은 확실히 국가적 범죄 행위이다.

한숨 푹쉬며 여기까지 온 내 시간 돌려도 하면서 되돌아갔다. 

지하철로 되돌아가는 중 일번가타운쪽 지니라는 옷가게에서 백화점처럼 예쁜 스타일의 저렴한 크롭티 2벌을 구매했다.

너무나 만족한다.

드디어 내 신체에 맞는 스타일의 옷을 내가 자족하면서 사다니 너무 신기하기도 했고,

기분이 엄청 오묘했다.

이제까지 수능 끝날부터 22년 5월 전까지 이모네 집에서 살면서 거의 사촌언니에게 옷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거의 내 돈으로 옷을 사본 적이 없었다.

이제까지 사실 나는 집을 마련하는 꿈과 여러 계획한 지출 계획으로 재정적인 여유가 없었는데,

최근 독립하면서 자족하며 내가 모든 것을 감당하니 27살에 겨우 어른이 됐나 싶은 맘이 들었다.

 

 

22.12.31(토)~23.1.1(일)

대학 동생들(호주 워킹홀리데이로 1년 꿂음)과 점심에 범계역 아웃백에서 송년회하고,

저녁쯤 내가 출석하는 뉴비전 교회에 갔다.

 

오늘은 송구영신 예배 드리는 날!

내가 받은 말씀은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며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였다. 좀... 너무나 근본적이고 당연한 말씀이라 급시무룩했다.

그래서 목사님께 나아가 호소했더니,

너를 통하여 너의 온가족이 구원을 받는다고 하신다.

감사했다ㅋㅋㅋ 친척들은 예수님을 안믿었기 때문에 주님께 감사했다.

 

 

 

23.1.2

점심- 김치찌개

어제 송구영신 예배로 체력이 많이 지친만큼 오늘 일어나니 거의 11시였다.

그래도 오늘 밀린 여러 자기개발 및 자기관리 리스트가 있어 꾸역꾸역 일어나 먼저 시잠 말씀 읽고

김치찌개 집으로 가서 점심으로 먹었다.

 

교회 동생이 준 마늘바게트인데, 점심 먹고 디저트로 먹었다.

근처 나따오비까 카페에서 뜨아 사고 같이 먹으면서 밀린 나의 리스트들을 작업하는데,

너무나 행복했다.

 

넷플렉스 한 애니보면서 이것저것 밀린 것들 하고, 

거의 마무리할 때쯤 너무나 기뻤다.

 

내일은 어린이집 동계방학이 끝나 정상 출근이다!

더군다나 개학하자마자 오전 당직...ㅎㅎㅎ

다시 성령 충만을 간구하며 내가 지금 서있는 분야에서 전문가 될 수 있도록 능력과 힘을 간구하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분야 자기개발과 자기관리에서 최선의1로 충성을 다 할 것이다!

아자 아즈아!!! 

홧팅!! 헤일리!! 주님안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