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9(월)
정신없이 어제까지 면접을 뒀고 피곤에 절여진채로 출근한 아침부터 두 곳에서 연락이 먼저 왔다.
하나는 국공립이고, 하나는 민간이다.
첫마음은 일단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기에 바로 면접 일정을 여쭤봤고,
국공립에서 바로 오늘 보자고 하셔서 오늘 보기로 했다.
내 집주변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경기도 의왕에서 바로 퇴근하면서 아무래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7시에 보기로 했다.
가서 면접보는데, 역시 국공립이라 그런지 예상치 못한 어려운 질문을 많이 받았다.
교사로 하면서 가장 자신있는 활동, 만2세의 담임교사로 있다면 만2세의 발육특징이 무엇인지 등
교사로서의 지식과 자질에 대해 많이 질문받았다.
보육쪽으로 처음 민간에 면접봤을 때에는 15분 정도로 간단하게 이력서에 있는대로
내용을 정리하면서 말씀드리는 것으로 쉽게 붙었는데,
확실히 국공립은 다르다는 맘을 느끼면서 제대로 보고 뽑는구나 생각하면서 긴장했다.
그래서 뭔가 과장이나 떨림이 있었던 것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한다.
면접보고 돌아가면서 좋은 면접 경험했다 생각하며, 이에 대해 준비해야지 하고 느꼈다.
결과는 금욜쯤에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23.1.10(화) ~ 23.1.12(목)
면접보면서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의 1월 행사 준비로 많이 정신없었다.
사실 지금 쓰면서 느꼈지만, 넘 정신없고 힘들었던 한주간이었다.
화욜에는 열심히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1을 하여 열심히 보육 일과를 운영했다.
지금 하고 있는 학점은행제 심리상담학과에서 과제 제출기간으로,
오늘 한 과목을 휴게시간과 퇴근때 열심히 작성하여 이상심리학 과목을 제출했다.
3개 중 1개 완료.
11일 수욜에는 어제 화욜과 마찬가지인 하루를 보냈다.
휴게시간과 퇴근 후 서울역 5k사역하러 가기 전까지 열심히 한 개 과목 과제 작성하여
인간행동의 심리학적이해 과제 제출했다.
3개 중 2개 완료.
그리고 서울역5k 가는 도중에 대박.. 월욜에 면접본 국공립에서 취업이 됐다고 연락왔다.
날아갈 듯 기뻤다.
그래서 이 기쁨을 함께 5k 사역하는 언니들과 봉사후 치킨집에서 함께했다!!
12일 목욜에는 눈썰매장 행사로 왕송호수 겨울놀이터로 갔다.
키 110cm 제한이 있어 낮은 지대로 가서 우리 아이들을 썰매 끌어주며 열심히 땀흘렸다.
운동한다 생각하며 열심히 즐겁게 끌어주니 우리반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힐링된다ㅎㅎ
즐겁게 놀며 안전지도도 함께 실시하여 오전을 마무리하고 왔다.
목욜 퇴근길 갑자기 채용됐던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내부사정으로 월욜에 다시 확정주기로 하면서 되게 미안해하셨다.
그래서 그만하기로 했던 면접을 다시 재게하여 보기로 하여 토욜 면접, 담주 16알 월욜 면접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ㅠㅠ
맘도 몸도 지친만큼 저녁에 있는 바른체형요가가 하기 싫었지만,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갔다.
유난히 피곤한 하루였다.
23.1.13.금
오늘 기도하면서 시무룩한 마음으로 지내다가 저번주처럼 나의 신앙 멘토 언니와 한성교회에 가서
예배드렸다.
열심히 주어진 오늘 리스트를 마무리하고 언니와 저녁식사했다.
한성교회 근처에 이름은 모르는데 설렁탕이다.
저녁먹고 한성교회 카페에서 뜨아 마시고 올라가 예배드렸다.
임은미 선교사님 처음 알고 설교 듣는데 너무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듯 레마로 들렸다.
내게 가장 와닿은 포인트는 예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오늘 기도할 때 마지막 내게 주어진 하루라 생각하고 기도하라고 할 때 가슴이 엄청 두근거렸다.
내인생 마지막 기도라고 했을 때 나의 새로운 직장이나 여러 생계적인 기도가 안나오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면하게 해달라는 기도만 나왔다.
내 본심을 알았다.
23.1.14.토
어제 자정 12시 넘어 들어와 정리하고 씻고 잠자리 들었을 때 거의 1시 30분쯤이었다.
그만큼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9시 전까지 준비할 땐 피곤에 절여진 채로 출발했다.
그리고 9시에 면접지 원장님과 만나 면접보는데 2시간 가까이 봤다.
확실히 두 번째라 그런지 긴장이 덜해지고, 더 솔직해지고 나의 전문성을 되돌아보며 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면접 보고 오늘의 핵심 일정인 뉴비전교회에서 중보팀 기도회가 있었다.
보통 면접은 30분 이내라 10시쯤 도착할거라 예상했지만,
2시간 가까이 본 만큼 12시 가까이 도착했다.
그리고 짧게라도 23년도 새롭게 꾸려진 팀 안에서 교제하고,
밥먹고 끝나는 때 뒷정리하고 갈 찰나에 멘토 간사님이 친히 체리 중보팀 모임 교제에 초대하여
로이스빈 카페로 내려가 함께 교제했다.
아, 이번에 나의 멘토 언니 간사님이 나의 팀 안에 팀장 간사님으로 취임되셨다.
자리에 기름부음 있기에 얼마나 내가 기뻐했는지!!
사랑하고 축복해요, 나의 멘토

오후 5시쯤 집으로 돌아와보니 더이상 뭘 할 수 없을만큼 뻗어져서
나의 해야 할 리스트를 제치고 누워 그저 쉬었다ㅜㅜ
23.1.15 주일
평상시 주일에는 빨리 가서 자리 맡아놓고 셀 안에서 교제했었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체력이 딸린다는 변명으로 늦게 출발하여 자리를 못맡고 교제도 못하고
그냥 예배들었다.
이번 새롭게 꾸려진 셀 안에서 열심히 오늘 오전 설교와 오후 TC를 듣고 받은 은혜를 나눔하고
3시 50분쯤 끝나 집으로 출발했다.
나에겐 주말은 치팅데이로 먹고 싶은 것은 다 허용되는 날이다.
평일에는 거의 나의 직장지에서 모든 끼니를 해결한다.
자족하기 위해서.
주말에는 먹는것만큼은 가격에 얽매이지 말고 먹고 싶은 것 먹자는 위주인데,
맘스터치 치킨이랑(이때 거의 먹어서 사진은 못찍었음)
정부과천청사 11번 출구 근처 만두집(이름 까먹음)이랑,
편의점에서 짜장범벅 컵라면을 샀다.
짜장범벅은 보기에만 먹기 좋게 보이고,
실제 맛은 맹맹하다.
남겼다.
김치만두는 저번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주 또 먹었는데
기회 닿는대로 종종 사먹을 예정이다.
맛있다.
넷플레스 애니 보면서 먹는데 소소한 나의 행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지난 달력과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내일 월요일 갈 준비를 했다.
내일 퇴근하고 면접이 또 하나 남았다.
최선을 다하자.
'헤일리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1.29(일)~23.2.18(토) 미니쉬 진료 및 어린이집 재롱잔치 시즌 (0) | 2023.02.18 |
---|---|
23.1.24(화) ~ 23.1.28(토) 채용서류 준비했던 한주 (1) | 2023.01.28 |
23.1.16(월)~23.1.23(월) 설 전과 후 (0) | 2023.01.23 |
23.1.4(수)~23.1.8(일) 낙심에서 소망으로 (0) | 2023.01.09 |
22.12.26(월)~23.1.2(월) 휴가기간 (0) | 2023.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