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새로운 직종으로 변경하여 보육직으로 새로 입사하고, 한 학기가 마무리 된 후 귀한 휴가를 맞이하게 되었다. 휴가 시즌으로 미리 22년 12월 24일 토욜에 부모님이 계시는 충북 영동에 내려가, 주일에 성탄절을 보내고 엄마랑 단둘이 부산 해운대를 여행갔다. 확실히 겨울에 바다를 보니 구경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앞으론 부산에는 여름에만 오는 걸로. 12월 27일 화욜에 올라왔다. 수욜에는 독립된 나의 공간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푹쉬었다. 12월 28일 수욜에는 저녁까지 푹 쉰 이후, 저녁 7시 30분에 서울역5k 노숙자 사역하러 갔다.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자 분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봉사로, 내겐 영적 사역이다. 육교 뒷쪽으로 나눠주러 가는데, 모두 텐트 안에 사신다. 얼마나 추우실..